코난 만화책 추천 캐릭터 비주얼북 개정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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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을 맞아 새로운 애니메이션 극장판 < 코난 척안의 잔상>이 국내에 개봉하는 만화 < 코난> 시리즈의 캐릭터 비주얼북 개정판이 지난 5월을 맞아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다. 오랜 시간 동안 국내외에서 연재가 되는 만화인 만큼 작품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도 많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초기와 달라진 존재감을 자랑하는 캐릭터도 적지 않다. 덕분에 < 코난> 만화책을 꾸준히 읽지 않는 사람들은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해마다 챙겨 보더라도 새로운 인물에 종종 당황하게 된다. 특히, 2024년을 맞아 개봉했던 극장판 <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에서는 본편과 계속해서 일어나는 중요한 복선을 가진 인물이 마지막에 등장했다 보니 사람들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와, 대체 어떻게 되는 걸까? 그런 궁금증을 해소이용 가능한 게 바로 이번에 발매된 만화 < 코난 캐릭터 비주얼북>이다.
그동안 < 코난> 만화책이 발매되면서 연재된 최신 정보를 정리할 뿐만 아니라 설정을 정리했다 보니 띠지에는 '설정·에피소드 등 대폭 개정!'이라고 적혀 있다. 우리가 < 코난 캐릭터 비주얼북>을 넘겼을 때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건 애니메이션 극장판 시리즈에서 보았던 여러 장면의 원화와 그림 콘티들로… 이 장면들도 역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는 만화 105권까지의 표지를 모두 다 모아서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었는데, 이 페이지를 통해 만화 < 코난>이 오랜 시간 동안 연재되면서 어떤 식으로 캐릭터가 변해왔는지 볼 수 있다. 처음 만화가 그려지기 시작했을 때는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캐릭터가 상당히 동글동글한 느낌이지만, 지금은 굉장히 턱선이 모두 날렵하게 그려졌다. 캐릭터의 이런 작화가 바뀌는 건 만화책을 읽는 독자라면 당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다소 불안정했던 작가의 그림이 점차 안정적으로 바뀔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트렌드에 맞춰 작화를 재수정해 나가다 보니 지금 상태에 이르게 되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동글동글했던 이전보다는 지금이 낫다고 생각해는데… 여러분은 어떤가?
만화 < 코난 캐릭터 비주얼북>의 본격적인 첫 번째 장은 캐릭터 가이드로, 우리가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 에도가와 코난 겸 쿠도 신이치를 시작점으로 하여 다양한 캐릭터의 설정과 소개 글을 읽어볼 수 있다. 특히, 해당 캐릭터가 처음 등장했거나 크게 얽힌 사건 같은 경우 따로 애니메이션 몇 화와 만화책 몇 권을 읽으면 되는지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오는 7월을 맞아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 코난 척안의 잔상>에서는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야마토 칸스케를 중심으로 하는 여러 형사와 모리 코고로가 얽힌 사건이 다루어진다고 한다.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본 인플루언서 센 님은 "지금까지 본 극장판 시리즈 중에서 마지막까지 추리에 몰입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었다. 코난이 언제나 신세를 지고 있는 모리 코고로의 인연과 나름의 매력을 갖춘 야마토 칸스케 형사를 중심으로 한 사건은 어떤 형태로 그려질지 무척 궁금하다. 범인은 쉽게 추리가 가능하지 않고, 관람객들도 마지막까지 '이 녀석이 범인인가? 아니네. 이 녀석이 범인인가?'라는 추리를 반복하게 된다고 하니 오랜만에 추리물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절대 놓치지 말자!
그렇게 애니메이션 극장판과 관련된 형사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는 것도 좋지만, 역시 < 코난>이라고 한다면 아직 명확하게 그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검은 조직을 빼놓을 수가 없다. < 코난 캐릭터 비주얼북>에서는 가장 최근에 공개된 검은 조직 인물 관계도와 여러 복선을 모두 정리하고 있다. 특히, 검은 조직의 보스로 추정되는 카라스먀 렌야가 대박이다. 카라스마 렌야는 이미 반세기전의 인물로 만약 그가 살아 있다면 150세가 넘는 나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 설정은 조금 과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명확하게 카라스마 렌야가 누구인지는 그려지지 않았지만, 카라스마 렌야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모습이 만화책에서 얼핏 등장했다 보니 다음 이야기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도대체 카라스마 렌야는 누구일까?
캐릭터 가이드를 통해서 볼 수 있는 간략한 정보만 보더라도 꽤 흥미롭기는 하지만… 만화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조금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알고 싶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장이 바로 < 코난 캐릭터 비주얼북>의 두 번째 장인 스토리 가이드로, 이 작품에서 중요한 검은 조직만 아니라 FBI를 비롯해 여러 인물과 관련된 이야기의 핵심 포인트를 살펴볼 수 있다. 만화책은 꾸준히 읽은 게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구매해서 읽었다 보니 나도 놓친 장면이 적지 않다. 라프텔에 업로드되었던 애니메이션으로만 본 이야기도 있었고, 만화책으로 먼저 읽은 이후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보면서 최신 정보를 정리한 이야기도 있었다. 그래서 이번 < 코난 캐릭터 비주얼북>을 통해 읽어볼 수 있는 이야기 가이드는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평소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챙겨보면서 내가 아는 < 코난> 정보를 최신 정보로 갱신하고 싶지만, 막상 만화책을 읽거나 애니메이션을 보려고 하니 엄두가 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나는 이 캐릭터 비주얼북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비록 비주얼북의 가격이 35,000원으로 절대 저렴하지는 않지만, 만화책 단행본을 구매하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선택지였다.
그리고 < 코난 캐릭터 비주얼북> 세 번째 장에서는 설정 자료집이라고 해서 코난이 쓰는 여러 장비만 아니라 여러 기관의 도안도 모두 볼 수가 있었다. 평소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궁금했던 코난이 사용하는 도구들이나 관계자들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의 여러 건물이 어떤 형태로 설계되어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세 번째 장은 매력적인 장이 될 것이다. 나는 이야기와 인물 관계도 외에는 크게 흥미가 없다 보니 빠르게 해당 페이지는 넘겼는데… 평소 만화를 보면서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신경을 쓰는 독자라면 세 번째 장도 절대 놓치지 말자.
그렇게 간단히(?) 살펴본 만화 < 코난 캐릭터 비주얼북 개정판>은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비롯해 만화 단행본 105권까지 읽어볼 수 있었던 여러 정보를 모두 다 정리하고 있었다. 만화의 핵심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검은 조직과 관련된 정보는 물론,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모두 호평을 보내는 형사들의 사랑 이야기 등도 빈틈이 없었다. 평소 애니메이션 극장판만 보다 보니 최신 정보 업데이트가 늦었던 사람, 만화책을 꾸준히 읽고 싶어도 공간적 여유가 없어서 포기했던 사람,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어도 먹고사는 일이 바빠서 보지 못했던 사람에게 < 코난 캐릭터 비주얼북 개정판>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한 권이면 < 코난>에 대한 모든 최신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오는 7월을 맞아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 코난 척안의 잔상>을 보러 간다면 분명히 더 재미있게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니 한번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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